1년에 한번은 건강이 바쳐주지 않는 날까지 오지로 베낭여행을 가고 싶고, 부장/이사가 될 지언정 권위있는 리더보다는 젊은 사원들의 의견으로부터 배우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남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남들이 하니까라는 평균적이고 안정된 삶이 최고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유혹으로부터 당당히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곱창과 소주도 좋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이태원/압구정에 새로 생겼다는 와인바에서 라운지 음악을 들으며 요즘 트랜드에 섞이고 싶고, 한달에 한번은 화려한 넥타이를 메고 뮤지컬/오페라를 보러 다니고 싶다.  피곤한 직장 퇴근 후 쉬고 싶어도, 드라마/토크쇼에 게을러지는 머리를 만들기 보다는 CNN 과 경제지를 읽으며 세상을 읽고 싶고,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일찍 퇴근해서 1시간 정도 땀흘리며 조깅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출처: "Polylogue's Room", Blogspot)

재미있는 글귀라서 적어봤다. 난 이 분의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항상 challenge 하게 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professional 하게 재미있게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앞으로 저 분을 닮고 싶어졌다. 

요즘 한창 정신없을 시기인데 나 혼자 천하태평하면서 쉬고 있다. 추석연휴를 맞아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 회사에서는 사람들이 죽어라 일을 하고 있겠지만, 내 회사가 아니니 나와는 상관이 없다는 듯 하면서 쉬고 있다. 그 동안 내 다음 길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텐데, 이제 이 시간마저 끝이 다가오고 있다.

난 내가 지금 무엇을 이룰 것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을 해야되는 것 같다.

연말까지 Start-up 에서 원하는 milestone 달성하기
사실 몇 대회에서 상을 받았지만, 내가 원했던건 web/mobile 버전까지 내는 것이였다. 단순히 application이면 의미가 떨어지고... 무언가 value를 가질 수 있는, 원하는 수준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했지만, 일단은 어쩔 수 없게 되었다. 그저 계속 꾸준히 정진하는 수밖에... (속았나? :)

1. money concept 터득하기
CPA, CFA 라는 자격증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concept에 대한 이해를 명확히 하고 있다는 표시를 보여주기 위해서 둘 중 하나의 자격증에 도전하려 한다. 사실 두 개의 자격증에 대해서 아는것이 부족하지만, 예전에 받은 조언에 따라 "돈의 개념"에 대해서는 파악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명동 대부업자를 찾아가서 알바를 하거나... :)

(1) 재무/금융 관련 자격증 조사 
- 응용분야 파악 (자격증 소개 페이지)
- 소요시간 파악 및 동향 파악 (블로그 탐색)

(2) 인터넷 강의 or 학원 조사
-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 (블로그/카페 탐색)
- 선배들께 여쭈어보기

(3) 자격증과 공부방법을 정했으면 그대로 실행하기 !
(4) 모든 것을 시작하기 이전에 전에 읽었던 최종학 교수님의 "숫자로 경영하라"를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 왜 내가 money concept을 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다지는 작업을 해야 함.

2. Book/Article Reading + Blog 운영
전에 2010 Development Program 이라고 해서 꾸준히 posting을 했었는데 내가 가진 confidential material 들에 대해 학습을 하고 재구성하여 정리하는 훈련이라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material 들도 다시 한번 upgrade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 내가 study 할 source를 정한다.
- 예전에 session에서 했던 material들 (팀장 output, 에듀 output)
- mail을 통해 받는 article 들 (SERI Forum, 경제연구소 보고서, ...)
- 어딘가의 route를 통해 받은 material들 (?)
- 읽고 싶고, 읽어야 할 책들

(2) Study 기간을 명확하게 planning 하고, Study material 정리 시간도 설정해놓는다.
- 정리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자. (10분 독서하고 10분 얘기할거면 의미가 없지 않은가?)

(3) 점점 더 intensive 하게 study 하고 요약할 수 있도록 한다.

3. 나만의 business 계획하기 
하루 5~10분씩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할 것. 그날 내가 불편했던 것, 갑자기 떠오르는 것 모두 좋다. 나한테 필요한 것을 생각해보자. 아니면 누군가에게 필요할 것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자. 내가 시작했던 처음처럼 아무것도 잡히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지말고, 최소한 누군가에게 명확한 goal을 제시해 줄 수 있도록 하자.

(1)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에 대해 brain-storming 한다.
(2)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BM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 target customer는 누구인지, market의 크기는 얼마인지, 얼마정도의 pie를 가질 수 있는지,
- why me? competitive advantage는 무엇인지?
- market ecosystem에 적합한지, market value chain에 complement 할 수 있는 것인지?

(3) Paper 상에 정리한다. 차근차근 기획서를 만들어본다.

4. 사람에게 투자하기
꾸준히 사람을 만나고 배우고 하는 일이 필요하다. 나에게 찾아오게 만들거나, 내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 아직 내가 hub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니 꾸준히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배워야 한다. hub인 분들을 보면서 나 자신을 hub로 만들어 가야한다. 쓸데없이 게으름 피지말고 그 시간에 치열하게 사는 분들을 만나 반성하자.

(1) 배움을 주신 분께 3개월(길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mailing을 하자.
(2) 새로운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배움을 청하자.
(3) 항상 나에 대해 고민해 본다.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 나의 mission, vision, to-do / 나라는 사람의 project management

(4) 나에게 묻고 싶은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하자. 그리고 여쭈어보자.

5. 마지막으로, 항상 challenge 할 것 !
- 내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건 오직 노력밖에 없다.
- 노력으로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값진 것 이다.
Posted by 힐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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