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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14 THE ART OF THE START: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2010 Development Program: 15th Letter


 가이 가와사키 저, 김동규 역


1장. 위대한 기업의 시작

1. 기업의 존재 '의미'를 만들어라.
2. 기업의 존재 의미를 담은 '주문'을 만들어라.
3. 실행에 즉시 나서라.
4. 수익모델을 정의하라.
5. 조직을 굳건하게 하는 MAT를 마련하라.
*MAT: 반드시 성취해야 할 주요한 이정표(Milestones), 수익모델을 위한 가정(Assumptions),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 완수해야 하는 업무(Tasks)의 개별적인 목록을 말함.

(출처: 가이 가와사키,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위대한 기업이라고 하니 뭔가 거창한 것 같지만.. 이 책은 신생기업, 즉 벤처기업이 시작하면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와 한계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11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위대한 기업의 시작, 포지셔닝의 기술, 프리젠테이션의 기술, 사업계획서 작성의 기술, 홀로서기의 기술, 인재확보의 기술, 자금조달의 기술, 제휴의 기술, 브랜드 창출의 기술, 성과창출의 기술,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차별화 되는 요소라고 하면... 단원별로 파란색 부분으로 된 서두, POWER UP 그리고 FAQ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실질적으로 접할 수 있는 질문... 슬라이드는 어떤 식으로 만드는게 좋은가요? 슬라이드 배경 색은 어두운 색이 좋은가요, 밝은 색이 좋은가요?, 발표 전에 PT 자료를 프린트하여 나누어 주어야 하는가요? 등 각 단원별로 벤처기업이 당장 해쳐나가야 할 요소들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도 함께 담고 있다.

이 책의 차별점은 그것이라 생각되어 그 부분만 읽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벤처라는 것에 관심이 생겼으니 어떻게 하면 시작을 참신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어 1장을 가볍게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것 두 가지... 첫 번째는 KAIST IT&M에서 기술사업화라든지... 많은 교수님들이 벤처 생태계 부흥을 위해 노력하시는데 나중에 무언가 요청할 일이 있었으면 참 기쁠 것 같다. 두 번째는... 희망을 가지되 막연하게 낙관하지 말고 현실적이고 냉철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안철수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이다.

뭐 너무 위축될 건 없고 이제 20살의 하루가 지났는데 열심히 달려보자!
책의 시작에 나오는 말이 있다.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주의깊게 귀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선택해야 한다." 유대교 잠언의 한 구절이다. 나도 나의 미래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20대의 진로의 큰 방향을 올 한해안에 잡아야 겠다.

Posted by 힐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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