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16 레버리지(leverage)에 대한 이해
  2. 2009.07.16 스왑거래(Swap)와 한미 통화스왑에 관해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 단어 느낌이 뭔가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 같은 냄새가 나지 않나요?

 네이버 백과사전씨는, 레버리지에 대해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차입금, 사채 등의 고정적 지출과 기계, 설비 등의 고정비용이 기업경영에서 지렛대(lever)와 같은 중심적 자용을 하는 일.

 무튼,ㅎㅎ
 레버리지에는 1)고정자산의 사용으로 인한 고정영업비용과 2)타인자본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고정재무비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정영업비의 부담으로 인해 매출액이 변동할 때,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변동하는 현상을 영업레버리지효과라고 하며, 고정재무비를 부담함으로써 영업이익이 변화할 때 주당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재무레버리지효과라고 한다.

 1) 영업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고정자산(Fixed asset)을 보유함으로써 발생하는 고정영업비용을 부담하는 정도.
 
 ------ (기본 예시)
 ㅁ 매출액 10달러, 고정영업비 2달러, 변동비(variable cost) 3달러 = EBIT 5달러
 ㅁ 매출액 10달러, 고정영업비 3달러, 변동비(variable cost) 2달러 = EBIT 5달러
 ------ (case 1 : 매출 20% 증가)
 ㅁ 매출액 12달러, 고정영업비 2달러, 변동비 3.6달러 = EBIT 6.4달러
 ㅁ 매출액 12달러, 고정영업비 3달러, 변동비 2.4달러 = EBIT 6.6달러
 ------ (case 2 : 매출 20% 감소)
 ㅁ 매출액 8달러, 고정영업비 2달러, 변동비 2.4달러 = EBIT 3.6달러
 ㅁ 매출액 8달러, 고정영업비 3달러, 변동비 1.6달러 = EBIT 3.4달러
 
 이렇게 고정영업비에 해당하는 비중이 높아지면, 매출 변동에 따른 영업 이익 변동 폭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액과 변동비(variable cost)는 함께 움직이지만 고정비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고정비가 큰 포션을 차지하면 당연히 그렇게 됨을 이해하실 수 있겠죠?

 2) DOL : Degree of Operating Leverage

 DOL = (영업이익의 변화율/판매량의 변화율) = {d(EBIT)/EBIT} / {d(Q)/Q}
         = {[d(Q(p-v)]/[Q(p-v)-F]} / [d(Q)/Q] = Q(p-v) / [Q(p-v)-F]
         = CM/EBIT (CM : 공헌이익, 매출액-변동비)

 p는 price, v는 variable cost, F는 fixed cost, Q는 판매량(매출액)을 의미합니다.
 d(delta)는 분모, 분자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변수로 Q에 대한 변화량을 표현하기 때문에 약분.

 3) 재무레버리지(Financial Leverage), DFL = Degree of Financial Leverage

 기업이 조달하는 자금 중, 타인자본(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

 부채가 높으면, EBIT에서 빠지게 되는 이자비용(Interest)가 높다. interest rate는 일정하나, 절대적 부채규모가 크기 때문에 당연히 지불해야하는 이자비용은 커지게 된다. 이게 매출액이 줄어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매출액이 상승할 경우에는 주당순이익이 상승하게 된다. Stock은 equity에 포함되므로, equity 비중이 작고 같은 EBIT을 얻을 수 있다면 EPS(Earnings per share)는 레버리지가 큰 쪽이 높게 되겠다. 또한, 레버리지가 큰 쪽이 변화율이 크다.

 DFL = 주당순이익의 변화율/영업이익의 변화율 = [d(EPS)/EPS] / [d(EBIT)/EBIT]
 ------ EPS term에 대한 계산과정 1)       
        = {[d(EBIT)*(1-t)]/ N} / [(EBIT-I)*(1-t)/N] = d(EBIT) / (EBIT-I)
 ------ EPS 계산결과를 DFL에 대입하기 2)
        = [d(EBIT)/(EBIT-I)] / [d(EBIT)/EBIT] = EBIT/(EBIT-I)
        = Q(p-v)-F / Q(p-v)-F-I
 
 EPS term 계산과정에서 d(EPS) term에서는 Interest에 대해 생각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채는 일정하기 때문에, 이자비용도 일정하게 됩니다.(fixed interest rate), 그렇게 하여 계산 결과를 정리하면 EBIT에서 EBIT에 이자비용을 뺀 값을 나누면 DFL 값이 나오게 됩니다. 부채에 대한 포션이 클수록, I의 값이 커지게 되고 그럼 DFL 값은 커지게 됩니다.

Posted by 힐라리오
,
스왑(Swap)거래는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면 물물교환거래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스왑이라고 말하는 것은, 특정기간동안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 또는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행위(*네이버 용어사전 참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통화스왑이라 함은 두 나라의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과 같은 금융위기에 매우 좋은 심리 안정제라고 생각합니다. 통화스왑이 채결되어 있는 기간 내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주고 외국통화를 가져올 수 있어 일종의 보험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형식상으로는 통화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실질적으로는 통화 차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ㅁ 300억 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제대로 읽기(글 쓰면서 참고한 글입니다.)

한-미 300억 달러 통화스왑을 통해 외환보유고를 많이 늘렸습니다. 일본과의 130억 달러 스왑, 중국과의 40억 달러 스왑 및 국제통화기금에서 끌어올 수 있는 외환도 있기 때문에 외환보유고 3000억 달러를 넘기고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심리적 안정을 가져 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단순 통화스왑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으며, 마냥 기뻐할 일도 아닙니다.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에서도 분명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통화스왑거래를 채결한 것 입니다. 달러를 지원하는 통화스왑이 없으면, 미국의 거대한 적 중국을 필두로 동아시아 또는 개발도상국간의 외환스왑이 이루어 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실제 아세안 국가들이 800억 달러 규모의 금융위기 펀드 조성을 발표하였음, 2008.10) 세계 기축통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통화스왑은 미국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는 폭풍이 몰아치는데 우산 하나 더 받아온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합니다. 리버스 스필오버(reverse spillover)는 고사하고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침체를 넘어 디플레이션 상태로 치닫으면 엄청난 시련이 찾아올 거라고 하였습니다.

'MGT/Application > 재무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FCF(Free Cash Flow) 모형  (0) 2009.07.16
폰지사기(Ponzi Scheme)  (0) 2009.07.16
단기금융상품의 기초  (0) 2009.07.16
보험(Insurance)의 기초  (0) 2009.07.16
국내 4대 회계법인  (0) 2009.07.16
Posted by 힐라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