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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6 커리어 구체화를 위한 첫번째 면담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교수님은 나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셨다.

Q. 너는 컨설턴트의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논리적인 사고능력표현능력(커뮤니케이션 스킬, 전달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답하였을 때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지셨다.

Q. 그 중에서도 priority를 따진다면? 
A. 표현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시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에 교수님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네가 알고 있는 지식이든 없는 지식이든 상관없이 가시화 능력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의 진로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가시화 능력 및 표현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력이나 창의성은 뛰어난 듯하나, 표현능력은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능력이 상당히 약하다. 오늘만 보아도, uncontrollable한 factor들을 주었을 때 감을 잡지 못한다. 그러한 점들을 극복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하였을 때는 실제 업무 상에서 상당히 부족한 면을 많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1) 표현능력과 
2)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두 번째로 제시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업무에 대한 혜안을 키워야 한다.

[Comment for Strategic Management Club]

그리고 지금 너희들이 하고 있는 case에 대해 조언을 주자면, 잘못된 것은 어떠한 제안만을 하고 있다는 것,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alternative를 생각해서 시나리오를 만든 뒤에, 각각의 기대효과를 생각하고 예측해보아라.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이 1년 뒤에는 어떠한 전략을 취해서 어떠한 결과를 낼지 (ex. 통방사업, KT, SKT, LGT..)
그리고 문제지향적이 되어라, 시장 boundary가 넓어진다든지, M/S가 증가한다든지, 주가가 높아진다든지... 측정가능한 지수로 전략의 기대효과를 측정하고 네 나름대로 평가해 보아라. 그리고 KAIST 학생들은 business model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다른 학교는 그러한 강의를 많이 하고 있지만 여기는 없다. 남들 얘기한 자료를 가지고 정리하는 정도로는 부족함이 많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누군가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들어주 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좀 배우고, 너희 나름대로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서 분석을 해보는 일을 하라.
 
Q. 그런데 기대효과 같은 것을 측정할 때 수치 분석 능력이 없어 부족함이 많지 않을까?
A. 수치 분석 능력은 상관없다. 너희가 1,2,3,4,5 점으로 평가해서 결과를 산출하든 분석해서 산출하든 크게 차이는 없다. 
    중요한 것은 네가 가지고 있는 사업에 대한 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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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힐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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