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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4 The Long Tail: 롱테일 경제학




2010 Development Program: 7th Letter


크리스 앤더슨 저, 이노무브그룹 외 역





수많은 틈새상품들은 항상 존재해왔지만 그것을 구매하기가지 소요되는 비용(소비자가 틈새상품을 찾는데 드는 비용과 틈새상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데 드는 비용)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틈새상품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주목해야 할 문화적, 경제적 힘이 되어 버렸다.

예전에는 매출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해 고려조차 되지 않던 영역에 수요가 몰리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나는 희소성의 경제학(Economics of scarcity; 전통적인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자원의 희소성을 가정한다. 인간의 욕구는 무한한 반면 생산자원은 유한해 어느 사회나 원하는 모든 것을 동시에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요의 진정한 양상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출처: 롱테일 경제학)

롱테일 법칙은 Economics of abundance 혹은 Mass Customization 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장벽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제품은 국제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였다. 이것을 Economics of abundance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의 세계적인 Mass market이 여러개의 segment로 나누어 지게 되면서 디지털화를 통해 customization 할 수 있게 되었다. Mass customization이라는 아이러니한 개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06년 시점으로~)

* Silvercasting: 일반대중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통적인 대중방송(broadcasting)에 대응하는 용어로, 소수의 마니아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온라인 방송 서비스

틈새시장의 상품들에 더욱 쉽게 접근 가능하다면, 제품들을 생산하는 비용이 적게 소모된다면, 틈새 상품에 대한 판촉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고객 review 및 추천제품 목록 등) Tail은 길어지고 두꺼워지고 영속적으로 변해 갈 것이다. 이 3가지 요소들에 따라 Netfilx, Google, iTunes, ebay, Amazon.com 등의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었다.

이런것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소구점을 부각시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적으로 비용을 minimization하기 위해서 재고(Inventory)를 없애는 것(ex.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을 하면 바로 산업용 프린터기로 인쇄를 하는 주문제작 시스템을 도입함)이 필요함. 또한 위키피디아와 같이 고객이 제품생산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다. (인터넷은 트래픽 비즈니스, 몰리면 몰릴 수록 광고수익은 커진다)

2차적으로는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은 제품별로 다양한 유통방식을 도입과 같은 제품을 여러 개의 형태로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이다. 가격차별화(Price Discrimination)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롱테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천차만별의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추정가능한 수요에 해당하여 needs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통제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계점이 있던 기존의 사고 관념을 탈피하여 창의적으로 발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 같다. '무료'의 힘을 믿으라나 어쩌라나...

* 개연성에 근거한 통계(Probabilistic Statistics)란?
: 개연성에 근거한 통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Wikipedia와 같은 것들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통계적인 질적 수준이 존재하지 백과사전과 같이 명확하지는 못하다. 다만 편리한 접근성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파급력 있는 product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 큰 수의 법칙(Law of Great Numbers)이란?
대수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n개의 사건 중에서 성질 A를 가지는 것이 r개 있으면, r/n는 A가 일어나는 비율로 생각할 수 있는데, 관찰하는 횟수 n을 크게 함에 따라 r/n는 일정한 값 P에 한없이 가까워진다. 실제로 나타난 개개의 현상은 우연에 의해 지배되는 일이 많으며, 관찰한 몇 개의 현상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여러 번 관측하고 전체적인 경향을 살펴보면, 거기에서 어떤 일정한 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다.

후에 블랙스완(Black Swan)이라는 책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지만 롱테일 경제학에서도 검은백조문제(Black Swan Problem)라는 것에 대해 언급이 되어 있네요. 흔하지는 않지만 검은 백조가 존재한다는 사실... 흔하지 않은 수요라고 생각했던 꼬리의 끝부분이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히 혁신적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힐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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